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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탕진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 받아, 난방비 등 도움 절실

홀로 사는 김재근 씨(48세, 동구 신암5동), 그는 가족이 있어도 가족이 없다.
젊었을때 사기를 당한 충격으로 아무도 믿지 못하는 탓일까. 
동거하던 이가 있었으나 떠나버리고, 자식도 없이 홀로 외롭게 살고 있다.
거기다 형제들과도 연락을 두절당한 채 과거 속사정을 자세히 말하지 않아
알수는 없어도 감정의 골이 깊게 패어 있는 듯 했다.
김씨는 사채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으나 5년전 아는 이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탕진하였다. 그때부터 김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믿을 사람이 없다는 허망함 때문일까? 김씨는 쉽게 헤어나올질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의 폭도 줄어들어 벗이 
거의 없는 상태다.
월세 15만원짜리 방을 동사무소 가까이에 구했지만 이마저도 방값이 밀려 쫒겨나 여관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밥끼니도 무료급식소를 찾아다니며 해결하거나 지인을 통해서 해결할때가 많았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겨울나기 걱정이 앞서는 김씨에게 도움을 줄 따뜻한 이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계좌번호 : 대구은행 040-05-225741-009
예금주 : 동촌종합사회복지관 (전화 983-8211)
(입금시 본인 성함 뒤에 '김재근' 기재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