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게시판

  • 공지사항
  • 자유게시판
  • 일정안내
  • 사업게시판
  • 프로그램안내
  • 우리들의이야기
  • 동촌소식지
> 게시판 > 우리들의이야기

우리들의이야기

우리들의이야기 보기
어떤 종류
우리들의이야기 보기
작성자 : 서영수 등록일 : 2019.07.09 조회수 : 34

벽에서 내려온 후 그도 여동생을 따라 옆방으로 달려갔다. 물론 빨리 기어갔다. 그것은 마치 그가 예전처럼 여동생에게 조언을 들려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여동생 뒤에서 마냥 서 있어야만 했다. 도와줄 수가 없었다. 여동생은 다양한 약병들을 조사하고 있었다. 여동생이 몸을 돌렸다. 여동생은 그를 보고 놀랐다. 그 바람에 여동생이 쥐고 있던 병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져 깨어졌다.

유리 파편 조각 하나가 그레고르의 얼굴에 칼집을 냈다. 부식성이 있는 어떤 종류의 약물이 그의 위로 왈칵 쏟아졌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던 그레테(여동생이름, 17세)는, 품에 안을 수 있는 약병이란 약병은 몽땅 앉고서 엄마에게로 달려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녀(여동생)는 발로 있는 힘껏 문을 “꽝!”하고 닫았다.

그래서 이제 그레고르는 어머니 계시는 방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차단된 것이다. 그(그레고르) 때문에 거의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인 어머니로부터 차단된 것이다.

만약 그가 여동생을 쫓아내길 원했다면 그는 문을 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만은 여동생이 어머니 곁에 있어줘야 한다. 그는 문을 열지 않았다.

기다리는 것 말고는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없었다.

자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수 있다는 생각에 ‘오만가지 걱정과 자책감’으로 그는 이리저리 방안을 기어 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기어 넘을 수 있는 모든 것들 위를 기어 넘었다. 그는 벽들과 가구들과 천정들 위를 기어 다녔다.

<a href="https://www.tasterschoice.co.kr" target="_blank" title="스포츠토토">스포츠토토</a>

첨부파일 :
비밀번호 : (수정,삭제시 필요 합니다.)
쓰기   수정 답변 삭제 목록
우리들의이야기 이전,다음
이전글 단호한 결의
다음글 소녀상 침뱉은 일부 청년

꼬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