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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주먹이 벽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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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효정 등록일 : 2019.06.19 조회수 : 107

나처럼 멀리서 온 애가 또 있다니. 누군지 궁금해서 고개를 돌려보니 마치 페르시안 고양이같은, 

눈꼬리가 올라가 매서워보이지만 너무 예쁜 여학생이 앉아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쟤가 누구지? 나는 중학교에서 저런 애 본 적 없는데. 


안녕, 서다현. 나, 이지은. 

지... 지은이라고?! 설마... 인스타에...! 

쉿! 


지은이가 내 입을 막았다. 말 하지마. 다현은 매서운 눈꼬리에 무서워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그치만... 

다현의 기억 속의 지은은 3년 내내 전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소위말해 '뚱녀'였다. 

다현과 1학년 때 조금 친했었는데, 지은이 전따가 된 이후 멀어졌었었다. 


​그... 그때... 미안했어... 

아냐. 지난 일인데 뭐. 난 다시 태어났어. 내 인스타 이름, 리턴본이잖아. 

아...! 


무슨 일이지? 하고, 셋이 나가보자, 복도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가자. 지은이 말했다. 예원은 응! 하며 뛰어나갔다. 다현도 뒤에서 조심스레 따라갔다. 

사람들 무리가 가까워오자, 여러 단어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잘생겼다~ 나도 해 달라고 해볼까? 5만원이면... 

무슨 말들이지? 하고 그 무리 중간으로 들어가보자, 

남자와 남자가 키스하고 있었다. 그 중 한명은 내가 아는 얼굴이었다. 

너는...! 


남자 둘이 떨어졌다. 마치 핵분열처럼. 


​하란다고 진짜 하냐!!!!! 게이시끼야!!!!! 

나는 여자 좋아해. 눈 큰 여자. 

오~ 안물안궁!!!!!!! 


남자가 그를 때리려하자 그는 샥-, 피했다. 


남자의 주먹이 벽에 부딪혔다. 


​풋, 그가 웃었다. 그거밖에 안돼? 

주위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박지민! 박지민! 


아, 이제 알았다. 

그의 이름은, '박지민' 

이런 식으로, 너의 이름을, 알고싶지 않았는데. 


그때, 지민의 눈이 다현에게 향했다. 많은 인파 사이에서 둘은 눈이 마주쳤고, 시간이 멈춘 것 같이 먼지도 천천히 흐르기 시작했다. 

지민의 몸에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다. 

거기에는... 

'5만원당 키스 한번' 

이라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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