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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동촌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마음먹은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으로 혼자 살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 최종림 할머니(가명·여·68·동구지저동). 하루는 불편한 몸 때문에, 또 하루는 늘어나는 빚 때문에 할머니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하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구로 내려온 지 10여 년이 다 되어 간다는 할머니는 부모님도 일찍 세상을 떠나고, 서울에 여동생과 남동생이 살고 있지만 연락을 끊은 지 오래됐다고 한다.
식당일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오던 할머니는 아직까지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식도 한명 없이 혼자서 그렇게 살고 있다.
외롭고 힘들게 살아온 흔적은 할머니의 몸 곳곳에 남아 있다. 할머니는 올 2월에 중풍이 오는 바람에 왼쪽 반신이 마비가 되었다. 현재는 약간의 보행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나아지긴 했지만 왼쪽 손은 구부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인근 복지관의 물리치료실도 이용하고 한방병원 등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별 차도가 없다. 혼자서 오래 생활하면서 겪은 외로움과 신체적 불편함 때문에 약간의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살 생각도 하는 등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혈압도 높고 당뇨병까지 있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에게는 끼니 때우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약 2개월 동안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밑반찬을 지원해 주었지만 조리된 제품을 주는 게 아니라 식재료를 주어 직접 조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할머니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중풍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경제적인 활동도 전혀 할 수 없어 생활은 자꾸만 어려워지고, 생활고 때문에 조금씩 빌려쓴 돈도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났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최소한 끼니라도 제대로 챙길 수 있도록 이웃들의 지원이 있어야겠다.

결연후원안내
동촌종합사회복지관은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는 최종림 할머니를 도울 결연 후원자를 찾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소외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최종림 할머니에게 도움을 줄 따뜻한 이웃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계좌번호 : 대구은행 040-05-225741-009
예금주 : 동촌종합사회복지관 ☏ 983-8211
(입금 시 본인 성함 뒤에 '최종림' 기재)